경상도 손님굿 무가
페이지 정보
작성일 22-09-17 20:24
본문
Download : 경상도 손님굿 무가.hwp
레포트/기타
순서
경상도 손님굿 무가 자료(資料)입니다.
영순생이 속속히 건니와서 손님네 앞에 가서
온갖 굴복을 하면서 비는 말이
여보시오 손님네요
미련한 김장자 E지 마시고
철응이는 삼대독자 외동아들이며
어머니가 잘못하고 어부지가 잘못해여
생목숨이 저래 죽었시니 어쩌든지 살려주시오
개겉은 김장자 갈지 알고 철응이 살려달라고
애걸 복걸 빈다 비니
참말로 영리코 싹싹한 마음에 손님네가 말이지
김장자를 봐서는 반드시 철응이를 앞세우고 가야 하는데
영순생이 와서 그렇게 애걸하고 그렇게 비니 참 살려준다
살려 주는 데는 철응이 사첼랑은 땅에 묻질 말고
뒷동산에 떡대에 해 놓고 떡대위에 실어놓고
장자가 거기가서 지키라 하시오
밤낮주야로 지키라하시요 애좀 미길라고 이렇게 부탁을 한다
김장자 그적새는 철응이 아무래도 안 죽지 하고 믿고 있다가 죽어놓으이
기가 맥힐 일이구나
철응이 사첼랑은 뒷동산에 실어놓고
김장자 밤을 낮을 삼고 거기가서 지키고 있구나
손님네가 한이 풀리고 참말로 이 마음이 말이지
그 모두 다 마음…(투비컨티뉴드 )






경상도손님굿무가1-
경상도 손님굿 무가 자료입니다.경상도손님굿무가1- , 경상도 손님굿 무가기타레포트 ,
설명
,기타,레포트
다.
경상도 손님굿 무가
Download : 경상도 손님굿 무가.hwp( 33 )
세상에 이런 변이 있나
세상 천지에 저 모두 벼슬은 하니던 어른들은 알지요
그전에는 말이죠 그 동네에 말이지
손님네가 들거나 홍역이 들거나 하며는
홍역하다 죽으나 손님하다 죽으면
그 동네 손님네가 떠나가지 전에는
모두 어른이나 아이나 묻지 안하고 뒷동산에야 떡대를 해 놓고
떡대 우에야 사체를 실어놓고
밤낮 주야를 거기서 지키며는
다시 살려주는 일도 잇느가 보더라
그리하야 철응이 죽었구나
그래도 김장자는 막상 손님네가 철응이를 영 데려갈까 싶어서
이렇게 있다가 철응이 죽어놓으니
그적새는 앞이 캄캄하고 기가 막히는구나
저 건네 영순생이라 하는 분은 어떻게 아는것이 많은지
여순생이다 영순생이가 하루는 일기를 구해보니
죄도 없는 김철응이가 손님네 따라 가는구나이
그거는 참말로 반다시 엄마 아부지가 잘못해서이
잘못해서야 죄도없는 철응이 손님네 따라가니
너무나 人生(인생)이 불쌍코 김장자 가문을 닫아메기 쉬우니
내가 가서야 철응이를 살릴 수 밖에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