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물시 Dinggedicht
페이지 정보
작성일 22-10-14 14:48
본문
Download : # 사물시 Dinggedicht.hwp
그렇기 때문에 여기서는 그런 내용적인 관련성에서 이 槪念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이런 사물이 연관짓고 있는 시의 구조상의 속성 을 겨냥하여 이 槪念을 사용한다. 결국 시적 정서가 자기부정을 통한 새로운 세계관의 정립이라 본다면 사물에 대한 릴케의 생각은 곧 하이덱거가 말한 해체 Destruktion라 할 수 있다 (그는 일상적 의미에서의 파괴, 즉 Zerst rung이 아니라, abbauen(허물어뜨리다), abtragen(전이하다), auf-die- Seite-stellen(옆에 치워놓다)의 의미를 가진다고 본다). 즉, 우리의 길을 열고 `존재자의 존재` Sein des Seienden에 관련되어 우리의 눈을 새로 여는 것이다. 현실적 존재 ein ens reale, 즉 자연의 일부나 조형예술품으로서 독자적인 개체의 사물을 말한다. 즉, 사물 자체가 언어적 형상을 얻는 것이다.
사물시에서는 시가 서술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언어상 환기된 사물의 본질에 초점을 맞추어 시각적으로 보이는 하나의 완결된 대상이 중요하다.
…(省略)
설명
,인문사회,레포트
레포트/인문사회
다.
완전한 사물시란 사물 자체이외는 아무 것도 환기되지 않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모든 사물들이 시인 앞에 던져진 비난이 (독일어로 하자면 vor-werfen, 명사로 Vor-wurf 또는 Vor-wrfe) 된다 이 말은 한편 그리스어였던 Pro-blem (우리는 여기서 앞에서 `비난하다`란 말을 찾을 수 있다)에서 origin된 바, 시인 앞에서 끊임없이 문제성을 제기하고 질문을 던지는 대상(이때 대상은 주관적 성찰의 대상이라는 의미보다는 독자적인 의미의 사물이라 보는 편이 낫다)이 되는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사물은 호메로스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시의 소재가 되어 왔다. 그러나 이렇게 소재가 된 사물을 담은 시를 그때 그때마다 이름을 붙인다면 이는 한도 끝도 없을 것이다.
Download : # 사물시 Dinggedicht.hwp( 14 )
사물시Dinggedicht
#. 사물시 Dinggedicht
순서
#. 사물시 Dinggedicht 사물시Dinggedicht , #. 사물시 Dinggedicht인문사회레포트 ,
#. 사물시 Dinggedicht






우리가 위에서 또는 아래에서 열거하게 될 시적인 소재에서 보다시피 사물이라는 것은 시적인 형상 이전에 현실적으로 존재하는 자기 고유의 사물임이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