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낯설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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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10-19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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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삶이 참을 수 없이 하찮아. 거지같애.
미흔에게 생은 단순하게 흘러가고 그것은 곧 평탄한 행복이었다. 뿐만 아니라 culture와의 접촉도 남자들에 비해 적어지는 environment(환경) 에서 여성은 이러한 자각조차도 하지 못하는 경우 많이 있다아 누군가의 아내로, 어머니로, 딸로서 더 많이 인식되는 것이 그렇다. 일찍 다가오지 못한…(To be continued )
레포트/감상서평




다. 그리고 자신에게도 그 깨달음을 한 번도 새겨준다. 현실적으로 여성은 사회생활이 적다.
미흔 앞에 경적을 울리면서 지나가는 차가 나타난다.
소설에서 그녀의 이름을 불러주는 유일한 사람은 ‘규’이다. 그러나 12월 24일 남편을 오빠라고 부르는 여자의 침입으로 생이 송두리째 흔들린다. 그에게서만은 그녀는 누구의 무엇이 아닌 이미흔일 뿐이다.
주변 인물들 중에 휴게소를 운영하는 여자는 떠나기 전 미흔에게 자신의 이름을 말한다. 이전까지 그녀는 ‘자신이 유혹적인 것도 모르는 여자’였다. 그러나 때때로 이름보다는 더 많이 불려지는 것들이 있기 마련이다. 그녀의 고통에 필요한 것은 의사의 정확한 진단과 약물이 아니라 다른 무엇일 것이다. “사람들은 죽을지도 모르는데 왜 저런 걸 할까? …삶이 참을 수 없이 하찮아. 거지같애.” 미흔이 내뱉는 말은 남편에게도 삶이 어긋나 있음을 깨닫게 한다. 가족은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만 같은’ 시골마을로 이사를 한다. 서로의 몸을 열고 관계를 맺을 때 그는 그녀의 이름을 천천히 속삭인다. 그녀에게서 삶은, 이름을 불려지는 것으로 완전해지는 것이 아니란 것을 알고 있다아 미흔에게 그렇듯 ‘되풀이 될 삶’이다. 이름에 대한 자각은 그녀로 하여금 지금 하고있는 것이 삶이라고 느끼게 한다. 이사오고 나서 한 번도 불려본 적이 없는 이름. 그러나 그녀는 자신의 이름을 부르지 말라고 당부한다.
사소한 낯설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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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내 이름은 이미흔이예요.
사람은 누구에게나 이름이 있다아 이름이란 것은 자신이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하나의 자각을 만들어 주기도 한다. 그 날 이후 계속되는 두통으로 미흔은 고통을 호소하지만 아무런 결점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