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과 전근대적 계급관계의 해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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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09-29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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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은 물질적으로 쌍방간에 피해를 안겨준 것과 함께 대규모의 인명을 살상했다.
한국전쟁 과정에서의 격렬한 계급투쟁은 잔존하던 민중운동의 주체적 역량에 결정타를 가하여 궤멸시켰던 것이다. 가령 보도연맹에 가입시킨 30여 만명의 인사들이 한국전쟁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생존했을 것이며 이들이 향후 민중운동에서 일정한 역할을 했을 것임에 틀림없다. 해방 직후에 전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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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과 전근대적 계급관계의 해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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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민중운동의 주체적 역량의 궤멸
한국전쟁은 해방직후에 분출되었던 농민운동을 비롯한 민중운동의 주체적 역량을 궤멸시켰다. 격심한 탄압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인자들이 잠복하고 있었으나 사태의 전개에 따라서는 다시 조직적으로 결집할 가능성도 있었다고 생각된다된다. 전투와 폭격에 의한 살상뿐만 아니라 적대적인 권력에 의한 정치적 학살과 보복이 전쟁 중에 일상사가 되었다.
가. 민중운동의 주체적 역량의 궤멸한국전쟁은 해방직후에 분출되었던 농민운동을 비롯한 민중운동의 주체적 역량을 궤멸시켰다. 해방 직후에 전국의... , 한국전쟁과 전근대적 계급관계의 해체인문사회레포트 ,
가. 민중운동의 주체적 역량의 궤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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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은 해방직후에 분출되었던 농민운동을 비롯한 민중운동의 주체적 역량을 궤멸시켰다. 한국전쟁 기간 중에 정치적인 보복과 반보복 과정이 얼마나 치열했는가 하는 것은 통계를 통해 유추해 볼 수 있따 1952년 4월말 현재 전쟁희생자(사상자) 분포를 보면, 한국군 및 경찰이 32만명, 유엔군이 12만명인데 대해 한국민간인 희생자가 무려 99만명이나 되고 이 민간인 희생자는 사망자 25만명(24.7%), 학살 13만명(13.0%), 납치 9만명(8.5%), 행방불명 30만명(30.6%), 부상자 23만명(23.0%) 등으로 …(省略)
다. 한국전쟁 이전에 이미 민중운동의 주체적 역량은 심대한 타격을 받은 것이다. 그리하여 이후 민중운동이 주체적 역량이 새로이 형성되는 데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그러나 한국전쟁을 겪기 전에는 민중의 계급투쟁의 역량이 완전히 소멸되었다고 보기는 힘들다. 해방 직후에 전국의 거의 모든 지역에서 군, 면, 리 단위별로 형성된 자생적 권력기구였던 인민위원회는 미군定義(정이) 탄압으로 1946년 봄에는 제주도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와해되었고, 노동자 대중조직이었던 전국노동자평의회와 전국농민총동맹도 1948년에는 해체되거나 무력화되었다. 미군定義(정이) 탄압으로 결국에는 유격투쟁으로 전환한 혁명세력들도 1949년의 대토벌로 거의 궤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