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노칼비노,꿈꾸는노동자를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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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10-12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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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서 밖에 살아갈 수 없지만 도시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는 그에게는 하늘을 가로지르는 도요새와 봄철에 피어나는 버섯, 實驗(실험)실에 갖힌 토끼 같이 무심하게 흘러보낼 수 있는 사소한 것들을 바라보고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다. 이번 기회에 그의 처녀작인 ‘거미집 속의 오솔길’ 이나 대표작인 ‘우리들의 선조들’ 혹은 그를 SF작가로 각인시켜준 ‘코스미코미케’등을 읽고쓰기 report을 쓰려고 생각했었다. 각 단편들은 서로 독립되어 있지만 동일한 주인공 마르코발도를 중심으로 서로 비슷한 테마로 이루어진다.이탈노칼비노,꿈꾸는노동자를읽고 , 이탈노칼비노,꿈꾸는노동자를읽고감상서평레포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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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그러나 도서관 귀퉁이에서 무심코 집어든 이 책은 짧게 몇줄만 읽었지만 상당히 경쾌한 필치로 쓰여진 재밌는 작품이구나 느꼈다. 이 책은 특히 평소 독서를 게을리 하는 나에게 부담스럽지 않지만 생각할 거리도 던져주는, 딱 그런 책이었다.
사용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합니다. 책의 구성도 꽤 맘에 들었다. 그래서 몇몇 작가들을 떠올려보니 현대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작가라고 말할 수 있는 이탈로 칼비노에 대해 예전부터 많이 들어보기만 했을 뿐 그의 작품을 읽어본 적은 없었다. 마르코 발도는 몽상가적 기질을 가진 가난한 도시 노동자이다. 문학개론 보고서로 무슨 책을 읽을까 고심해보니 내가 그래도 명색이 이탈리아어과인데 이탈리아 작가들을 너무 모르지 않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소설의 특징이라 할 수 있는 것은 부제인 ‘마르코발도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암시하듯이 사계절의 변화에 따라 엮어지는 20편이 단편이 다섯 번의 계절 순환 동안에 전개되고 있다는 점이다. 주변머리도 없고 가난한 그이기에 그가 살아가는 방식은 그에게는 진지하지만 그의 삶을 바라보는 독자들에게는 웃음…(dr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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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합니다. 노동자 마르코발도가 스스로 자초하여 겪는 해프닝들 속에서 그 당시 이탈리아의 사회 상황 이라던지, 더 크게 일반화시켜서 삭막한 도시의 생활 속에서 어떤 뚜렷한 목표(goal)를 찾지 못한 채 휘둘리는 도시 빈민들의 삶을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게 해주었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렇듯 어렵고 전문적인 서적보다는 유쾌하고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을 선호하기 마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