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소리를 추적하는 차가운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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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12-08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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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소리’야말로 자연과 인간¸ 그 모든 존재의 가장 깊은 곳에서 솟구쳐 올라오는 영혼이라고 인식한다. 작품 속... , 영혼의 소리를 추적하는 차가운 여행자연과학레포트 ,
다. 신농가(神農架) 부근 원시림 마을에서 ‘나’는 우연히 윤리와 도덕에 오염되지 않은 순수한 영혼의 소리를 듣고 감격과 흥분을 금치 못한다. 그리하여 ‘나’는 언제나 나뭇잎을 두드리는 빗소리¸ 계곡 소나무 가지 사이로 구슬피 우는 바람 소리에 귀 기울이며 길을 걷는다. 하지만 자연의 소리만으로는 어딘지 공허하다. 이따금 안개 낀 원시림에서 길을 잃어버릴 때도 강물이 속삭이는 소리를 좇아 길을 찾아간다. 작가는 ‘소리’야말로 자연과 인간¸ 그 모든 존재의 가장 깊은 곳에서 솟구쳐 올라오는 영혼이라고 인식한다. 작품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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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의 key point(핵심) 은 ‘소리’이다. 하지만 상관없다. 내용보다도 소리가 존재한다는 그 자체가 중요하므로. 비록 무질서한 대화의 소란일지라도 그 속에서 ‘나’는 비로소 생명의 숨결을 느끼고 잠시나마 행복을 맛볼 수 있으므로.
‘나’는 자연히 민가 수집에도 깊은 관심을 보인다.
레포트/자연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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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소리를 추적하는 차가운 여행
설명
작품의 核心은 ‘소리’이다. “잘 생각해보면 인간 삶의 궁극적인 目標(목표)는 별로 중요하지 않으므로.” ‘영혼의 산’은 어차피 “아무 의미 없는 그림자들의 세계이며¸ 모호한 이미지만이 이어지는 얼음의 세계¸ 완전한 고독”일 터이므로.
중요한 것은 ‘내’가 선택한 여행길이 얼마나 아름다운가일 뿐이다. 작가는 ‘소리’야말로 자연과 인간¸ 그 모든 존재의 가장 깊은 곳에서 솟구쳐 올라오는 영혼이라고 인식한다. 소리는 그 아름다움의 잣대이다. 제상(諸相)은 모두 허망하지만 상(相)이 없는 것 또한 허망한 법이니까. 그래서 작가는 인간의 소리가 듣고 싶다. 작품 속에서 ‘당신’은 ‘영혼의 산’이 어디에 있는지 끝내 알지 못한다. 우선 별다른 의미 없이 횡설수설 무질서하게 펼쳐지는 그 말소리라도 듣고 싶다. “음이 있어 언어가 있고/ 양이 있어 소리가 있으니/ 음과 양이 결합하여 인간이 탄생되었도다!/ 인간이 태어나자 목소리가 트였고/ 목소리가 트이자 노래가 나타났네/ 노래가 많아지니 노래 책이 만들어졌다네!” 삼천 년 전¸ 그렇게 만들어진 순수한 영혼의 노래는 모두 삼천 편. 유가(儒家)의 성현이라는 공자는 그중 삼백 편만을 걸러내어 『시경』이라는 유교의 경전을 만들고¸ 나머지는 모…(투비컨티뉴드 )
순서
작품의 핵심은 ‘소리’이다. 영혼의 소리가 들리는 여행길의 풍광은 참으로 아름답다.
